데이식스, 360도 콘서트 3만4천석 매진…역대급 떼창에 “영화 속에 있는 느낌”

황혜진 2024. 4. 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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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성진, 원필, 도운, 영케이/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위부터 성진, 영케이, 원필, 성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데이식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데이식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데이식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가 360도 풀 개방 콘서트 전석 매진 속 감격의 소회를 밝혔다.

데이식스는 4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를 개최했다.

단독 공연을 통해 팬 마이데이(MY DAY)들과 재회한 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The Present : You are My Day'(더 프레젠트 : 유 아 마이 데이) 이후 불과 4개월 만이다. 2017년 발매된 '예뻤어'와 2019년 발표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음원 차트를 동시 역주행하며 장기 흥행 중이고, 3월 발표한 신보 'Fourever'(포에버) 역시 멜론 TOP 100(톱 백) 차트에 전곡 차트인하는 등 열띤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밴드의 근간인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데이식스의 음악적 뚝심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동일한 장소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이들은 마지막 3회 차 공연으로 8번째 미니 앨범 'Fourever'(포에버) 발매 기념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역대급 인기 속 데뷔 후 최초로 잠실실내체육관 360도 풀 개방을 확정한 이들은 회당 1만 1,300여 석, 도합 3만 4,000석을 빈틈없이 매진시키며 완전한 데이식스로서의 성장을 입증했다.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1,000여 관객 동원)를 개최한 2015년 11월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인기다.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 등장한 데이식스는 3월 18일 발표한 신보 'Fourever' 타이틀곡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로 이날 공연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어 'Better Better'(베러 베러), 'LOVE PARADE'(러브 퍼레이드), 'Power of Love'(더 파워 오브 러브),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Deep in love'(딥 인 러브)를 연달아 열창하며 역대급 라이브 공연을 펼쳐 나갔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시계 모양의 공식 응원도구인 마데 워치(공식 팬덤명: 마이데이, 워치: 시계)를 세차게 흔들며 아름다운 에매랄드빛 물결을 일으켰다. 떼창 역시 폭발적이었다.

오프닝 무대를 성황리에 마친 원필은 "오늘도 역시나 처음부터 뜨겁다. 오늘은 특별히 현장에 못 오신 분들을 위해 비욘드 라이브로 송출이 되고 있다. 지금 보고 계신 분들 똑같이 공연장에 있다고 생각하시고 같이 열정적으로, 어느 때보다 뜨겁게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영케이는 "지금 360도 공연장으로 찾아뵙게 됐는데 재밌나요? 지금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이 아름다운가요? 아름다우면 소리 질러"라고 말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이어 "너무 즐겁다. 저희가 방금 공연명인 '웰컴 투 더 쇼'라는 곡으로 시작해 벌써 6곡을 달렸다. 그중에 특별히 준비해 들려드린 곡이 있다. '러브 퍼레이드'"라고 말했다.

원필은 "저희 유닛곡이었는데 이 곡은 연인이 될 수도 있고, 친구에 대한 사랑일 수도 있고 부모님에 대한 사랑,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일 수도 있고 정말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에 대해 같이 걸어 나가 보자는 뜻을 담은 노래"라며 "스케일이 약간 있는 곡이라 데이식스로 같이 공연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기회가 돼 마이데이 앞에서, 멋있는 360도 공연에서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정말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영케이는 "지금까지의 6곡도 그랬지만 앞으로 모든 곡들에 여러분의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목 잘 풀고 오셨나. 공연장 오기 전에 노래방 들렀다 오신 건가. 노래방 잘 됐겠다. 다행이다"며 웃었다.

이어 "다음 곡부터 노래 부를 준비되셨나. 그러면 다음 곡을 불러 보도록 하겠다. 지금 무대에 있는 저희도, 여러분도 공감할 수 있는 노래이지 않을까. 약간 지금 현실적이지 않다. 마치 영화에 와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라며 멤버들과 함께 'Man in a movie'(맨 인 어 무비) 무대를 이어갔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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