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에 생성형AI 적용…"복잡한 검색어도 의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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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길고 복잡한 검색어에 대해서도 의도에 맞는 문서들을 더 잘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네이버 검색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새로운 스마트블록에서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의 의도와 맥락을 해석하고, 적합한 순서에 따라 문서들의 랭킹을 재조정(Re-ranking)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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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사용자 의도 및 맥락 해석…랭킹 재조정
검색어 속 단어들 간 관계 파악해 정확도 높여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네이버가 길고 복잡한 검색어에 대해서도 의도에 맞는 문서들을 더 잘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네이버 검색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새로운 스마트블록에서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의 의도와 맥락을 해석하고, 적합한 순서에 따라 문서들의 랭킹을 재조정(Re-ranking)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 대비 더 높은 정확도로 사용자의 의도를 해석하고, 의도와 적합한 문서들이 보다 상위에 노출될 수 있도록 검색 품질을 향상시켰다.
특히 기존 검색은 일부 길고 복잡한 검색어에 대해 단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워 사용자가 원하는 문서를 정확하게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생성형 AI가 접목되면서 검색어 단어들 간의 맥락을 파악해 개선된 검색 랭킹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서울 쪽 아기랑 가기 좋은 무료입장 가능한 곳’이라는 검색의 경우 ‘서울 쪽’, ‘아기랑’, ‘무료입장’ 사이의 ‘가기 좋은’이라는 표현에 대해 ‘갈만한 곳’으로 맥락을 확장해 해석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서들을 모아 랭킹을 진행한다. 이건 과정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에 맞는 더 많은 결과들을 상단에 노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베타서비스를 통해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볼 예정이며, 추후 생성형 AI가 고도화되면 네이버 검색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이와 별도로 올해 PC에만 적용된 네이버 AI 검색 큐:를 모바일로 확대 적용한다. 또 이미지,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가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검색 패턴에 대해서도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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