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엉망이 된 집안에 MC들도 '경악'... "ADHD 있어 정리 힘들다"

하수나 2024. 4. 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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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에선 'ADHD가 있어 정리가 힘들다'는 아내와 'ADHD 탓하지 마라'는 남편의 끝없는 정리 논쟁이 펼쳐진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아내는 철없고 아이 같은 연하 남편이 의지 되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아내는 자신이 ADHD가 있어 정리가 힘들다고 털어놓으며, 남편이 알아서 잘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한다.

아내는 "빨리, 빨리"를 외치며 남편에게 쓰레기 정리를 닦달하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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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결혼지옥’에선 ‘ADHD가 있어 정리가 힘들다’는 아내와 ‘ADHD 탓하지 마라’는 남편의 끝없는 정리 논쟁이 펼쳐진다.

15일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두 사람 모두 외롭고 힘든 시절 교회에서 만나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다는 이십 대, ‘등대 부부’가 등장한다.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해 벌써 예쁜 두 아이를 키우는 부부.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아내는 철없고 아이 같은 연하 남편이 의지 되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반면, 남편은 우선순위를 매기지 않고, 상의 없이 일을 크게 만드는 아내에게 불만이 크다고.

특히 철물점과 건설 현장으로부터 건설 자재 배달 업무를 담당하는 남편. 매일 마른 눈을 비빈 채 먼 거리를 운전하며 최선을 다한다.

그 시각, 아내는 중고 가게에서 거래한 가구를 해체하기 바쁘다. 예전부터 누누이 남편에게 버려달라 부탁했지만, 진전이 없어 직접 나섰다는데. 아내는 자신이 ADHD가 있어 정리가 힘들다고 털어놓으며, 남편이 알아서 잘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한다.

MC들은 아내 뒤로 보이는 엉망이 된 집안 모습에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아내는 촬영을 위해 정리해 많이 깨끗해진 거라며 뻘쭘한 미소를 보인다. 늦은 저녁 시간에 퇴근한 남편을 맞이하는 건 쑥대밭이 된 집안. 아내는 “빨리, 빨리”를 외치며 남편에게 쓰레기 정리를 닦달하기 시작하고. 결국 남편은 “난 쉬었니? 난 놀았어?”라며 큰소리를 낸다고. 이외에도 아내의 충동구매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한다.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가 공개되는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4월 15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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