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0년 지기 대전 중구청장 김제선…거센 바람 불가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진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제선(61) 후보가 당선되며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김광신 전 청장의 당선 무효화로 공석이던 구청장의 자리가 5개월 만에 채워지며 구청 행정의 안정성을 찾았지만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치 노선이 달라 정책적 견해 차이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문산 개발 부정적…중촌벤처밸리 등 역점사업 영향 불가피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진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제선(61) 후보가 당선되며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김광신 전 청장의 당선 무효화로 공석이던 구청장의 자리가 5개월 만에 채워지며 구청 행정의 안정성을 찾았지만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치 노선이 달라 정책적 견해 차이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당장, 이장우 시장이 공들이고 있는 보문산 개발과 관련한 김 청장의 부정적 메시지다.
그는 11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문산 개발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보문산 개발에 대한 그림은 굉장히 크지만 천문학적 금액이 들어가는 만큼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것은 실현 의지는 없이 말만 많이 하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그는 케이블카는 웬만해서는 다 적자라면서 환경을 파괴하면서 적자가 불가피한 케이블카를 보문산에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청장은 "이장우 시장을 만나게 되면 환상적인 계획인데 실행이 안 되는 것보다 소액이지만 정말 보문산의 활용·접근성, 생태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실효성 있는 투자 계획을 요청하고 협력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이 개발보다는 생태환경 보존을 우선시 하는 만큼 김광신 전 청장의 1호 공약인 중촌벤처밸리 조성 등 다른 역점 개발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신 김 청장은 주민추천단이 동장에 응모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뽑는 '동장 주민추천제' 등 시민주권시대를 강조하고 있다.
김 청장은 "사람이 바뀌었다고 새로 사업을 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므로 연속성을 가지려고 한다"며 "대전시가 추진 중인 여러 사업들은 실현 가능성이 높도록 검토하고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왕고래' 시추 초읽기 단계 돌입… 첫 시추 위치 확정 - 대전일보
- 한동훈, 尹 '녹취 논란'에 대국민 사과·김여사 대외 활동 중단 요구 - 대전일보
- 칩거 2년 3개월만… 안희정, 아들 결혼식서 웃는 모습 포착 - 대전일보
- 세종-공주 더 가까워진다…'광역 BRT 구축사업' 첫삽 - 대전일보
- 고공행진 금(金), 47% 오르자… 거래대금 무려 2조원 육박 - 대전일보
- "일용직도 건보료 떼고 받을까"… 보험료 소득범위 확대 검토 - 대전일보
- 내일 출근길 기온 '뚝'…세찬 바람에 중부 일부 '한파주의보' - 대전일보
- 尹 대통령 "4대 개혁 반드시 완수…국가 생존과제" - 대전일보
- 법무부, '대전교도소 집단 수용자 폭행 사건' 관련 교도소장 등 직위해제 - 대전일보
- 민주, 금투세 폐지 동참…이재명 "주식시장 너무 어렵다"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