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선수 중 평점 1위' 황희찬, 복귀전서 31분 활약... 팀은 2-2 무승부

이솔 기자 2024. 4. 14.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희찬이 교체선수 중 평점 1위로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23-24 PL 33R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2-2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이날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팀의 교체선수중 평점 1위인 6.27을 부여했다.

황희찬의 몸은 예상보다는 무거웠지만, 투입 직후 2분만인 후반 16분 슈팅 하나를 기록하는 등 감각만큼은 여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황희찬이 교체선수 중 평점 1위로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23-24 PL 33R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2-2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황희찬은 이날 후반 14분 팀의 실점 직후 '조커카드'로 기용됐다. 그의 입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경기 전반적으로는 슈팅 1회, 패스성공률 80%(4/5) 등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골을 노렸다. 이날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팀의 교체선수중 평점 1위인 6.27을 부여했다.

이날 양 팀은 난타전을 벌였다. 

전반 40분 선제골은 울버햄튼의 쿠냐의 발 끝에서 터져나왔다. 마치 대나무를 자르듯, 쿠냐는 홀로 왼쪽 측면을 찢어내며 상대 수비수 전원을 무너트렸다. 이어진 오른발 슈팅에 상대 골키퍼 마츠 셀스 또한 무너졌다.

노팅엄은 바로 6분 뒤인 전반 추가시간 왼쪽 코너킥에서 깁스 화이트가 헤딩 동점골을 뽑아내며 1-1을 만들어냈다. 

노팅엄은 기세를 이어 후반 13분 역전골을 뽑아냈다.

깁스 화이트의 패스가 울버햄튼의 수비수 몸을 맞고 마치 2-1 패스처럼 자신에게 돌아왔다. 이를 막아내던 혼전 상황에서 튕겨나온 볼을 잡아낸 다닐루는 깔끔한 무릎 트래핑 후 왼발슛으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SNS

실점과 동시에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교체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황희찬의 몸은 예상보다는 무거웠지만, 투입 직후 2분만인 후반 16분 슈팅 하나를 기록하는 등 감각만큼은 여전했다.

마치 짠 듯, 이번에는 울버햄튼이 5분 뒤인 후반 18분 동점 골로 따라갔다.

울버햄튼의 우측 코너킥 과정에서, 마치 '동네축구'처럼 골문 앞에 선수들 6명이 몰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뜻밖에도 울버햄튼 공격진이 상대 골키퍼를 둘러싼 사이, 골문 앞의 쿠냐가 마무리 슈팅으로 흘러나온 공을 밀어넣었다.

그러나 이후 추가득점 없이 2-2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울버햄튼은 승점 43점으로 무난한 11위를 지켜냈으며, 노팅엄은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를 지켜냈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공식 SNS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