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스라엘 사태에 국민 피해 없어..尹 '긴급 경제·안보회의' 주재

김기수 2024. 4. 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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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한 가운데 정부는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피해는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500여명으로, 재외국민 보호대책반 상황평가회의를 열어 우리 국민 안전을 점검하고 안전강화 등의 조치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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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한 가운데 정부는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피해는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500여명으로, 재외국민 보호대책반 상황평가회의를 열어 우리 국민 안전을 점검하고 안전강화 등의 조치도 논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국제 유가, 에너지 수급 등을 분석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을 불러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습니다.

국제 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에 따른 파급 효과를 예의주시하면서 현 상황이 공급망과 물가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중동 지역이 안전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의 국제 유가, 에너지 수급 및 공급망 관련 분석 관리 시스템을 밀도 있게 가동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에 소재한 우리 국민, 기업, 재외공관의 안전을 비롯해 인근 지역을 항행하는 우리 선박에 대한 안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란은 현지시각 13일 밤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개시했고 폭발물을 탑재한 공격용 드론 170대와 30여기의 순항미사일, 120개가 넘는 탄도미사일들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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