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유성문화원장 "유성문화원 30돌, 앞으로 여정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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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노력과 열정이 모여 30년 전통을 가진 유성문화원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30년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원장은 "유성문화원은 향교 서원 사업 등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과 관심사를 가진 주민들에게 동일하게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려 노력했다"며 "지역 문화예술인과 전문가를 연계하는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문화 발전에도 힘 써왔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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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노력과 열정이 모여 30년 전통을 가진 유성문화원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30년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994년 문을 연 대전 유성문화원이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았다.
이재웅 유성문화원장은 "30년이라는 오래된 역사를 갖추게 된 것은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의 협력 덕분이기에, 더 감사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8년 7대 원장에 선임돼 6년 동안 문화원을 이끌어 온 그는 "좋은 사람들 덕분에 재임에 성공, 2026년까지 8대 원장으로 자리하게 됐다"며 "유성문화원의 지난 발자취는 '지역 문화 발전' 그 자체였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유성문화원은 향교 서원 사업 등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과 관심사를 가진 주민들에게 동일하게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려 노력했다"며 "지역 문화예술인과 전문가를 연계하는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문화 발전에도 힘 써왔다"고 자평했다.
실제 유성문화원은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한민국 문화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개원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 원장은 "매 회차 각 분야 전문인들이 소통법, 한식, 독서, 건강, 클래식 음악, 심리학 등 주제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며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이뤄지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문화를 '삶을 담는 그릇'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어떤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안에 담긴 가치와 특징이 달라지는데, 문화에는 이미 우리의 역사와 언어, 가치관과 신념 등이 담겨있다"며 "우리는 문화를 통해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공동체와 연결 되기도 하다. 문화는 삶을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유성문화원의 향후 30년에 대한 마음가짐도 밝혔다.
그는 "문화라는 건 시대가 발전하고 세대가 흐를수록 옛 것이 없어지고 새로운 것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지금처럼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전통 계승에 노력하고, 새로운 문화 발굴 및 관리에도 노력해 새로운 것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성문화원의 올해 계획에 대해선 "12월까지 이어지는 30주년 기념 인문학 콘서트와 한국무용이나 지역별 민속무용, 서예, 미술, 다양한 악기 강습 등 학기별 문화강좌 40개가 준비돼 있다"며 "수강생들은 연말에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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