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계 제출 의대생 38명 증가...재학생 대비 55.6%

정인지 기자 2024. 4.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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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증원에 반대하면서 휴학계를 내는 의대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2~13일 1개교에서 38명이 학칙상 요건을 갖춘 '유효' 휴학을 신청했다.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누적 1만442명으로 전체 재학생의 55.6%에 해당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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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12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오가고 있다. 2024.4.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증원에 반대하면서 휴학계를 내는 의대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2~13일 1개교에서 38명이 학칙상 요건을 갖춘 '유효' 휴학을 신청했다.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누적 1만442명으로 전체 재학생의 55.6%에 해당한다. 휴학 허가는 1개교 1명이 있었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중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곳이다. 각 대학들은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 동영상 강의 등을 혼합해 수업이 운영하거나 학사 일정을 미루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아직까지 '동맹휴학' 사례는 없으며 이는 휴학 사유가 안 된다는 방침이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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