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2차전지·은행株 물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시장에서 자금 유출세가 뚜렷한 가운데 2차전지와 은행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여전히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1조1284억원 감소했다.
KODEX 2차전지산업 ETF에 지난 한 달간 1791억원이 몰리며 자금 유입 상위권을 기록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에도 최근 한 달 새 1085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시장에서 자금 유출세가 뚜렷한 가운데 2차전지와 은행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여전히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 주가가 한 달 새 급락한 가운데 '물타기'가 이어진 셈이다. 반면 같은 기간 주가가 상승세를 탄 반도체 ETF는 대규모 자금이 유출됐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1조1284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9811억원 늘어난 점과 대비된다. 국내 주식에 대한 선호가 해외 주식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국내 주식형 ETF 시장에서는 시장 상황에 역행하는 자금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KODEX 2차전지산업 ETF에 지난 한 달간 1791억원이 몰리며 자금 유입 상위권을 기록했다.
최근 한 달 사이에만 주가가 8% 넘게 하락한 가운데 투자자가 저점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에도 최근 한 달 새 1085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반도체 ETF가 국내 테마형 상품 가운데 자금 유출 상위권에 올랐다. 한 달 새 KODEX 반도체 ETF에선 1331억원이 빠져나갔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ETF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본다.
[우수민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국민연금, 임금 외 자산소득에도 부과 가능”…500人 시민도 참여했다 - 매일경제
- “김성태와 창고서 술 마시며 진술 조작했다”…檢 “이화영 주장, 허위” 반박 - 매일경제
- 삼성전자보다 많은 월급, 권한은 많고 책임 無…‘리얼 꿈의 직장’ 뭐길래 - 매일경제
- “사망자 계속 늘어난다”…쇼핑센터 ‘묻지마 칼부림’에 6명 사망 호주 ‘발칵’ - 매일경제
- 주말인데 집에서 폰만 보는 당신…“이것 하면 인생이 바뀝니다” [Books] - 매일경제
- “떠난 사람 이용하는 상종 못할 인간들”…박보람 절친 김그림 분노한 이유 - 매일경제
- “러 드론 잡는 엄청난 무기, 생산 앞당긴다”…英 “우크라 지원 가능” - 매일경제
- 美 경제지표 대체 어느정도길래…시장선 이미 9월 인하론도 ‘솔솔’ - 매일경제
- “남편이 죽었어요” 2억 청구했다가 사기죄 날벼락…보험설계사만 믿었다간 낭패 [어쩌다 세상
- 슈팅 연습 중 ‘무릎 찌릿’ 린가드, 축구 인생 첫 수술 결정...“경기 투입까진 최소 한 달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