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식 팔고 현금비중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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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는 4월 말까지 대형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계속되는 중동 위기와 국내 총선 결과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등을 예의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에도 뉴욕 증시가 중동 위기 고조에 급락했다.
뉴욕 증시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 VIX도 지난주 하루 만에 16% 이상 급등하면서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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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 만에 투자의견 조정
이번주 증시는 4월 말까지 대형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계속되는 중동 위기와 국내 총선 결과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등을 예의 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호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을 위주로 관심이 몰릴 가능성도 높다.
14일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범위는 2640~2760선으로 제시했다. 관심 업종에는 반도체, 정보기술(IT) 하드웨어, 기계, 자동차, 방산 등이 거론됐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따른 중동 위기가 글로벌 증시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에도 뉴욕 증시가 중동 위기 고조에 급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한 주간 90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전주 대비 2.3% 내렸다. 뉴욕 증시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 VIX도 지난주 하루 만에 16% 이상 급등하면서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것도 증시를 위협하는 요소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다.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도 4.5%를 상회하고 있다.
이번주도 각종 지표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5일 미국의 소매판매를 시작으로 16일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산업생산, 17일 연준의 베이지북 등이 발표된다.
국내 증시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야당의 승리로 끝나면서 단기적으로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는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 시장의 제도 개선은 양당 간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주식 위험관리지수 '붐&쇼크지수'는 국내판과 미국판 모두 상향 조정됐다. 국내판은 지난주 3에서 12로 올랐다. 미국판 위험 수치도 6에서 31로 급등했다. 미국 지수는 23주만에 '현금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변동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했다. 중동 위기와 미국 국채 금리 급등 등 거시 환경의 변수가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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