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필, KPGA 개막전서 생애 첫 우승…77번째 대회 출전에서 첫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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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필(26·노이펠리체)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상필은 201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골퍼로 이 대회 전까지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었다.
KPGA 투어 통산 12승의 베테랑 박상현은 2022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왕좌 탈환을 노렸으나 윤상필의 기세에 밀려 2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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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윤상필(26·노이펠리체)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윤상필은 14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윤상필은 2위 박상현(41·동아제약·14언더파 270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여유 있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윤상필은 201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골퍼로 이 대회 전까지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었다.
지난해까지 76개 대회에서 8차례 톱10에 올랐고 그중 2021년 신한동해오픈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1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공동 선두로 상승세를 탔다.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박상현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윤상필은 우승 상금 1억4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KPGA 투어 통산 12승의 베테랑 박상현은 2022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왕좌 탈환을 노렸으나 윤상필의 기세에 밀려 2위로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25·대보건설)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4위를 마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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