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습 이스라엘에 한국인 500명 무사하나…외교부 “피해 접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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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외교부는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의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이스라엘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500여 명으로 파악되며, 우리 국민 피해가 접수된 바 없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안전 확보 방안을 지속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교당국은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공격 가능성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자 현지 체류 교민들의 안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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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이스라엘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500여 명으로 파악되며, 우리 국민 피해가 접수된 바 없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안전 확보 방안을 지속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홍석인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 대표 주재로 회의를 열어 현지 체류 국민 안전 강화 조치 등을 논의했다.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에 대규모 심야 공습을 단행한 바 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란이 13일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을 200발 넘게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방공체계를 통해 심각한 피해없이 공습을 방어한 것으로 외신은 보도하고 있다.
이란이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공격을 가한 것은 처음이다. 이스라엘의 재보복 여부에 따라 더 큰 규모의 중동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외교당국은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공격 가능성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자 현지 체류 교민들의 안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대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주(駐) 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지난 12일 홈페이지 안전 공지를 통해 이스라엘 교민들에게 로켓·드론 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비상연락망 등록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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