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500여명…외교부 "피해 접수 없어"

박규준 기자 2024. 4. 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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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중 이스라엘 예루살렘 상공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이 AFPTV 영상에 포착됐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외교부는 오늘 (14일) 이란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의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재 이스라엘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500여 명으로 파악되며, 우리 국민 피해가 접수된 바 없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안전 확보 방안을 지속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홍석인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 대표 주재로 회의를 열어 현지 체류 국민 안전 강화 조치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에 대규모 심야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란이 13일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무인기)을 200발 넘게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방공체계를 통해 심각한 피해없이 공습을 방어한 것으로 외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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