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때이른 초여름 날씨…내일 전국 비, 더위 꺾여
달력은 봄에 머물고 있지만, 때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 휴일입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27.8도까지 올라 있고요.
평년 기온을 10도 이상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반소매 차림이 전혀 무리가 없겠지만, 해가 지면 공기는 금세 서늘해지니까요.
일교차에 대비 잘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위성영상입니다.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게 드러나 있고요.
대기 확산도 원활해서 미세먼지 걱정도 없습니다.
다만, 대기가 많이 건조합니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밤부터는 하늘빛이 흐려지겠고요.
제주는 비가 시작이 됩니다.
내일 아침에는 비구름이 전국으로 확대가 되겠는데요.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예상이 됩니다.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겠고요.
시간당 최대 2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지에는 120mm가 넘는 큰 비가 예보가 됐고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으로도 8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5에서 40mm로 상대적으로 양이 적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시작된 비는 화요일 오전이면 비는 대부분 잦아들겠고요.
이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이겠고, 건조함도 달래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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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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