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길해연, 과몰입 이끈 열연으로 ‘원더풀’한 존재감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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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길해연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던 가운데, '연기 장인' 길해연의 존재감까지 더해지며 매주 금, 토요일 밤을 책임졌다.
'원더풀 월드'의 스토리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 길해연.
한편 길해연이 출연한 MBC '원더풀 월드'는 14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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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길해연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가 막을 내렸다.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던 가운데, ‘연기 장인’ 길해연의 존재감까지 더해지며 매주 금, 토요일 밤을 책임졌다.
길해연은 극 중 은수현(김남주 분)의 깐깐한 시어머니 정명희 역으로 변신, 관록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가 맡은 정명희는 손주의 사망과 살인자로 전락한 며느리 때문에 크나큰 혼돈에 빠지게 되는 인물로 몇 줄의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 정명희(길해연)가 직면한 감정은 복잡다단하다. 끔찍한 낙인이 찍힌 며느리는 홀로 두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냈다는 그의 긍지와 자부심에 금을 가게 한 터. 이러하기에 정명희가 은수현과 다른 식구를 대하는 태도에는 온도차가 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정명희의 두 얼굴은 흥미로운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대외적으로는 출소한 며느리를 따뜻하게 품어준 자비로운 어른이었지만, 은수현과 단둘이 있을 땐 “난 아직도 네가 끔찍해”라며 가시 돋친 말도 서슴지 않았기 때문.
극 말미, 정명희는 자신의 과오를 진심으로 뉘우친 모습으로 흥미로운 전개에 힘을 보탰다. 이렇듯 온냉(溫冷)을 확실하게 오간 캐릭터는 길해연의 깊은 연기력으로 그려졌기에 한층 극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매 순간 인물이 느낀 다채로운 감정들은 길해연의 눈빛과 표정으로 고스란히 표현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한층 높인 동시에 강력한 몰입도 유발했다.
‘원더풀 월드’의 스토리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 길해연. 이번에도 그는 작품 속 역할 그 자체로 살아 숨 쉬며 ‘베테랑 배우’의 진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향후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을 매료시킬 그의 또 다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길해연이 출연한 MBC ‘원더풀 월드’는 14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iMBC 백아영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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