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스라엘 체류 국민 500여명… 피해 접수 없다"

박슬기 기자 2024. 4. 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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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보복 공격을 단행한 가운데 정부는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14일 밝혔다.

외교부는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를 50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14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163명을 군 수송기를 통해 귀국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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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필요한 안전 확보 방안 지속 강구"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의 모습./사진=뉴시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보복 공격을 단행한 가운데 정부는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14일 밝혔다.

외교부는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를 50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고 홍석인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 주재로 재외국민보호대책반 상황평가회의를 개최하고 국민 안전을 점검하고 안전강화 조치 등을 논의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같은 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긴급 경제·안보 회의에 참석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필요한 안전 확보 방안을 지속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전날 드론과 탄도미사일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 이는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데 띠른 보복 조치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14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163명을 군 수송기를 통해 귀국시킨 바 있다.

당시 이스라엘에 남아 있기를 희망한 한국인은 장기 체류자 440여명과 단기 체류자 10여명이었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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