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군단, 양평에 급식유통센터 개장…50개 부대에 식자재 공급
황선주 기자 2024. 4. 14. 16:53
165억원 규모 지역 농특산물 공급…388억원 경제 효과
육군 제7기동군단은 7군수지원단 급양대가 양평군에 경기 중·동부 급식유통센터를 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2천558m²(약 780평) 규모의 중·동부권 급식유통센터는 저온유통시스템 등 첨단 시설과 냉동부식차량 12대가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센터는 50개 부대 7천500명의 장병에게 식자재를 공급한다.
또 지역 농협으로부터 연간 165억원 규모의 농·특산물을 구매하고 지역 업체와 분류·포장, 배송 등 약 20억원 규모의 용역을 위탁해 지역 상생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양평군과 육군 제7기동군단은 센터 개장으로 양평지역에 388억원 가량의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예상하고 있다.
급양대장 현성민 중령은 “경기 중동부권 급식유통센터 개장으로 장병들에게 더욱 신선한 식재료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급할 수 있게 됐다”며 “장병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복무하며 전투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군수는 “급식유통센터가 지역의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장병에게 공급하고 군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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