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개의 별을 기억합니다" 서울 초중고 '세월호 10주기' 추모 행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 서울 금천구 독산고 학생들은 등굣길에 '노란 리본' 모양의 가방 고리와 배지를 주고받는다.
교실에서 '우리는 304개의 별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한 영상물을 보고, 각자의 추모 메시지를 적은 나비 포스트잇과 노란 리본을 교정 곳곳에 단다.
이 학교 학생회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1,000개의 바람이 되어' 플래시몹(일시적으로 모여 약속한 행동을 하는 것), 합창회 등도 개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서울 금천구 독산고 학생들은 등굣길에 '노란 리본' 모양의 가방 고리와 배지를 주고받는다. 교실에서 '우리는 304개의 별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한 영상물을 보고, 각자의 추모 메시지를 적은 나비 포스트잇과 노란 리본을 교정 곳곳에 단다. 이날로 10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6일까지를 '교육 공동체 안전 주간'으로 정하고 학생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추모 주간을 운영하도록 학교에 안내했다고 14일 밝혔다. 독산고 사례처럼 서울 시내 초중고생은 이 기간에 다양한 추모 행사를 열 예정이다. 세월호 추모식과 추모 리본 달기, 추모 편지 쓰기, '인권·안전·우리가 만들어 갈 더 나은 세상' 토론회 등이 대표적이다.
구로구 영림중학교는 추모 문화제가 열리는 구로역 평화의소녀상까지 전교생이 걸어가면서 참사의 의미를 되새긴다고 한다. 이 학교 학생회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1,000개의 바람이 되어' 플래시몹(일시적으로 모여 약속한 행동을 하는 것), 합창회 등도 개최한다.
시교육청은 안전 주간에 시내 학교에 세월호 10주기 관련 계기교육 자료를 배포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시민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 탓이 아냐" 아내의 말에 남편은 10년만에 울음을 터뜨렸다 | 한국일보
- 선우은숙 "내가 유영재 세 번째 부인… 사실혼 몰라" | 한국일보
- '4번째 결혼' 박영규 "장모님과 7살 차이, 자랑은 아니지만..." | 한국일보
- 중국 인구 14억→5억 된다... 한국 바싹 따라온 중국 저출생 대안은 | 한국일보
- 임대아파트에 '억소리' 나는 롤스로이스… "몇 달째 주차" | 한국일보
- 여자만 수영복 입고 뛰라고?... 美 육상팀 경기복 논란 | 한국일보
- [단독] 서울시교육청, '현주엽 논란' 휘문고 고강도 감사 | 한국일보
- 홍대서 날아든 신발에 80대 얼굴 다쳐…경찰 가해자 추적 | 한국일보
- 남매들이 합숙하며 애인을 찾는...연애 리얼 '연애남매', 이래서 볼 만하다 | 한국일보
- '아이언돔'이 뭐길래…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 99% 막아냈다"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