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지구대 코앞서 만취 교통사고…달아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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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제주 도심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신호등을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경찰 지구대 코앞에서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출동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35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라대학입구 사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0.08%)를 웃도는 상태로 승용차량을 몰다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은 혐의다.
사고 당시 '쾅' 소리에 인근 노형지구대 경찰관들이 달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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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제주 도심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신호등을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경찰 지구대 코앞에서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출동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나 조사를 받고 현재는 유치장에서 풀려난 상태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35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라대학입구 사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0.08%)를 웃도는 상태로 승용차량을 몰다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은 혐의다.
사고 당시 '쾅' 소리에 인근 노형지구대 경찰관들이 달려 나갔다. 지구대는 사고 장소로부터 불과 60m 떨어진 곳에 있다. 경찰은 때마침 사고를 내고 달아나는 A씨를 발견해 붙잡았다.
직후 동승자 2명도 달아났으나 경찰은 A씨를 통해 이들의 인적사항과 소재를 파악해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음주운전 방조 혐의도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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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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