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누에게 모범을 보여라" 카세미루, '턴오버 19회' 최악 경기력에 혹평

박윤서 기자 2024. 4. 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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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세미루가 비판을 받았다.

본머스의 전방 압박을 이겨내고 탈압박을 한 뒤 브루노 페르난데스나 마커스 래시포드 등에게 연결해주는 것이 카세미루의 임무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82%의 패스 성공률(72번 시도-59번 성공), 2번의 롱패스 성공(7번 시도) 등 영점이 잡히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는 "마이누에게는 정상에 오르려면 훌륭한 롤모델이 필요하다. 카세미루는 주변의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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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카세미루가 비판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본머스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15승 5무 12패(승점 50점)로 7위에, 본머스는 11승 9무 12패(승점 42점)로 12위에 위치하게 됐다.

맨유는 본머스의 전방 압박에 정신 차리지 못했다. 후방에서부터 볼을 몰고 와 빌드업을 한 후 찬스를 만들어야 하는데, 수비 진영에서 볼을 돌리다가 뺏겨 상대에 찬스를 내주는 장면이 자주 포착됐다.

주범은 카세미루였다. 선발로 나선 카세미루는 코비 마이누와 함께 3선 미드필더로서 팀의 볼 배급을 담당해야 했다. 본머스의 전방 압박을 이겨내고 탈압박을 한 뒤 브루노 페르난데스나 마커스 래시포드 등에게 연결해주는 것이 카세미루의 임무였다.

하지만 카세미루는 형편없었다. 빌드업 상황에서 어이없는 볼 터치 실수로 상대에게 볼 소유권을 내주기도 했고, 잦은 패스 미스로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카세미루에게 공만 가면 족족 흐름이 끊겼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82%의 패스 성공률(72번 시도-59번 성공), 2번의 롱패스 성공(7번 시도) 등 영점이 잡히지 않은 모습이었다. 카세미루가 자랑하는 경합 능력도 돋보이지 않았다. 지상 볼 경합 상황 9번에서 5번밖에 이기지 못했고, 공중 볼 경합 상황 4번에서 2번 승리했다. 턴오버도 많았다. 19회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판이 이어졌다. 리버풀과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고 현재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레드냅이 카세미루를 혹평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레드냅은 "나는 오늘뿐 아니라 수년 동안 카세미루를 지켜봤다.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며이지만. 최근은 자선 단체 행사에서 경기를 뛰고 있는 것 같다. 그는 경기가 재미있고 유명인들이 경기장에 왔을 때처럼 뛰고 있다. 여기는 PL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세미루는 경험이 많고 이제 달리는 것말고는 없다. 그리고 '로드리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로드리라면 팀 동료들을 돕기 위해 뛰었을 것이고, 카세미루도 그렇게 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카세미루를 맹렬하게 비판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함께 뛰고 있는 3선 미드필더 파트너 마이누를 위해서라도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이누에게는 정상에 오르려면 훌륭한 롤모델이 필요하다. 카세미루는 주변의 젊은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사진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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