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실크로드 따라 경북수출시장 개척 나서

이철우 경북지사.[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랴오닝성과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찾는다고 14일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K-푸드, 그린에너지, 바이오 등 경북의 강세 품목에 대한 수출활로를 찾는다.

이를위해 이 지사는 오는15일 중국 랴오닝성을 방문해 리러청 랴오닝성 성장과 두 지역 교류 강화를 위한 우호 도시 교류 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협정은 통상, 투자, 산업, 과학기술 등 경제·과학 분야 협력이 주 내용이다.

이후 이 지사는 베이징을 거쳐 17∼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경북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

17일 울란바토르시가 중점 추진하는 친환경에너지 공급과 그린도시 조성, 양수발전소 사업에 경북도가 협조·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 협약을 한다.

18일에는 울란바토르 문화센터에서 대학생, 공무원 등을 상대로 경북의 새마을운동과 산업 발전을 알리고 우수 유학생 유치 활동을 편다.

또 몽골 10대 기업에 속하는 모노스그룹, 몽골 교육과학부, 몽골 약학대, 대구한의대 등과 바이오 분야 공동연구와 상품개발, 모노스그룹 유통망을 통한 상품 판매 협조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통 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 업무협약을 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농수산물, 바이오, 에너지 분야 경쟁력 있는 제품과 기업이 실크로드를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발판을 만들고 두 지역 우수 학생을 유치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