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조아연’ 1년 만에 ‘톱10’ … ‘11위 윤이나’는 복귀 첫 ‘톱10’ 다음 기회로

2024. 4. 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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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박지영을 막을 선수가 없었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상금 3위에 올랐던 박지영은 2타차 선두에서 시작해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6타차 완승을 끌어냈다.

이날 박지영과 우승 경쟁을 벌인 조아연은 1타를 잃었지만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에 올라 1년 만에 톱10 성적을 거뒀다.

조아연은 지난해 딱 한 번 톱10을 기록했는데, 작년 4월 23일 끝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8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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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박지영 우승
조아연. <사진 KLPGA 제공>
아무도 박지영을 막을 선수가 없었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상금 3위에 올랐던 박지영은 2타차 선두에서 시작해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6타차 완승을 끌어냈다.

14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끝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박지영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정윤지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8승째다. 이번 우승이 박지영에게는 시즌 첫 ‘톱10’이기도 하다.

이날 박지영과 우승 경쟁을 벌인 조아연은 1타를 잃었지만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에 올라 1년 만에 톱10 성적을 거뒀다.

윤이나. <사진 KLPGA 제공>
조아연은 지난해 딱 한 번 톱10을 기록했는데, 작년 4월 23일 끝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8위였다.

그 톱10 이후 조아연은 지독한 난조에 빠졌다. 4월 이후 20개 대회 출전해 7번이나 컷오프를 당했고 기권도 5차례 기록됐다.

올해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공동 38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17위 그리고 1주 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하지만 1년 24번째 대회 만에 드디어 톱10 성적을 내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서윤2. <사진 KLPGA 제공>
첫날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나섰던 ‘돌아온 윤이나’는 아쉽게 복귀 후 첫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2라운드 공동 16위, 3라운드 공동 13위를 기록했던 윤이나는 이날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2개를 범하면서 2타를 줄여 김수지, 안선주, 마다솜 그리고 김서윤2와 함께 공동 11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실 이날 톱10 진입 실패가 가장 아쉬운 선수는 김서윤2일 것이다. 2022년 드림투어 상금왕에 오르면서 작년 정규 투어에 입성한 김서윤2는 29개 대회에서 13차례나 컷 탈락했고 10위 이내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상금 74위에 머물러 결국 시드전을 치러야 했던 김서윤2는 시드전 19위로 정규 투어에 남을 수 있었다. 아직 10위 이내에 들어보지 못한 김서윤2로서는 선두권을 달리다가 16번 홀(파3) 보기와 17번 홀(파4) 트리플 보기로 2홀에서만 4타를 잃은 뒷심 부족이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다.

박지영. <사진 KLPGA 제공>
박현경이 조아연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이예원, 배소현, 김지수, 이제영, 노승희, 이가영이 공동 5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장타자 방신실은 공동 16위(9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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