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상병 특검법' 5월 2일 처리 예상"...내일 기자회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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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정부 여당의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수용을 주장하며, 다음 달 2일 본회의 처리를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아마 내일(15일)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다"며 "채 상병, 이종섭 호주대사 관련 특검 진행은 다음달 2일 처리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전체적 흐름은 그렇게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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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정부 여당의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수용을 주장하며, 다음 달 2일 본회의 처리를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14일)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아마 내일(15일)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다"며 "채 상병, 이종섭 호주대사 관련 특검 진행은 다음달 2일 처리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전체적 흐름은 그렇게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내일 기자회견은 오전 10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예정돼 있으며, 상당수 의원들이 참석합니다.
박 대변인은 또 채 상병 특검법 처리 시 여당 내 이탈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 총선에서 진상 규명하라는 민의가 반영됐다고 보여서 국민의힘 의원들도 저버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거부권 재행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힘 집권 여당 의원들도 전부 다 민의를 알기 때문에 거부하기 쉽지 않다고 본다"고 예상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총선의 민의를 받들어 반성하고 있다면 즉각 수용해야 한다"며 "채 상병 특검법은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심을 윤석열 정권이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이 지난해 9월 발의한 채상병 특검법은 같은 해 7월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사망한 채상병 사건을 두고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초동 수사 및 경찰 이첩 과정에서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특검을 도입하는 내용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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