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휴전안 거부… ‘총력 다해’ 목표 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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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서 최신 제안을 거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제안 거부는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아 신와르가 합의를 원하지 않으며, 이란과의 긴장을 이용해 분쟁의 지역적 확대를 가져오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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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및 인질 협상 난항 전망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서 최신 제안을 거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계속 '총력을 다해' 가자지구에서 목표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도 전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번 제안 거부는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아 신와르가 합의를 원하지 않으며, 이란과의 긴장을 이용해 분쟁의 지역적 확대를 가져오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도 총리실 성명을 통해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는 전날 이스라엘이 중재국들을 통해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에 답을 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와 영구 휴전 등을 요구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은 군대 철수 및 영구 휴전 논의에 대해 수용 불가 방침을 유지해왔다.
이로써 미국·이집트·카이로의 중재로 최근 재개된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및 인질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전날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군사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위기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번 성명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300대가 넘는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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