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도전 수원 염기훈 감독 “자신감 생겼다, 오늘은 김현-뮬리치 투톱도 고민”[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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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에 도전하는 수원 삼성의 염기훈 감독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승리하겠다고 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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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3연승에 도전하는 수원 삼성의 염기훈 감독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승리하겠다고 했다.
염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전남 드래곤즈를 5-1로 격파하며 모처럼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김포를 잡으면 3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수원은 승점 12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안양이 6경기서 5승1무 무패로 16점을 기록하고 있어 김포전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염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선수들의 표정도 밝아졌다”라며 “일단 오늘은 김현을 선발 투입한다. 고민을 많이 했다. 현이가 두 경기 연속골을 넣어 뮬리치의 자세도 변했다. 경쟁의식이 생긴 것 같다. 긍정적이다. 오늘은 현이가 위에서 초반부터 지켜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투톱도 고민할 만하다. 흐름을 봐야겠지만 고민하고 있다”라며 상황에 따라서는 김현과 뮬리치 투톱을 내세우겠다고 했다.
수원 구단 자체 영상에서 김현은 지난 경기 하프타임에 “너희들 승부욕 진짜 없다”라며 베테랑으로서 메시지를 남겼다.
염 감독은 “나도 베테랑으로 팀에 오래 있었지만 감독보다 오히려 선수가 말할 때 임팩트가 있기도 하다. 실제로 선수들의 훈련 자세도 좋아졌다”라며 김현의 태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김포의 경우 지난해 승강플레이오프까지 갔던 기세를 올시즌에는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1승2무2패 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고정운 감독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나도 처음 와봤다. 하부 리그에 있던 팀인데 이런 곳에 와서 뛴다는 사실에 가슴이 뛰었다. 이런 게 프로의 맛”이라면서 “축구에 정답은 없다. 수원 경기는 우리도 봤다. 장점이 많은 팀이다. 우리 선수들이 이런 경기를 통해 발전하고 올라가길 바란다. 우리에게 소중한 경기가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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