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를 교두보로"…국토부, 아프리카 인프라 협력 강화

박상우 장관, 11일 특사 자격으로 르완다 방문
폴 카가메 대통령 6월 정상회의에 초청

르완다 총리 예방.(국토교통부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을 위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르완다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르완다를 교두보로 아프리카 건설·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일정으로 박 장관은 12일 에두아르 은지렌테 총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폴 카가메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한편 에두아르 총리 면담 및 지미 가소레 인프라부 장관 면담에서 르완다측은 키갈리 그린시티(시범사업 5만 평), 부게세라 신공항 및 배후도시 개발사업, 31만 호 규모 서민주택 건설사업 등에 대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박 장관은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한 법·제도 및 한국의 경험을 르완다에 적극 공유하고, 민관 합동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하여 르완다의 주택도시 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정책자금을 활용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