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스 3,000명이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이강인의 PSG, ‘역전 드라마’ 쓰고자 주말 리그 일정도 미뤘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4. 14.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 생제르맹(PSG)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바라는 건 아니다.

LFP는 PSG(UCL),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UEFA 유로파리그), OSC 릴(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등 UEFA 클럽대항전 8강에 올라 있는 세 팀의 주말 리그 일정을 연기했다.

이어 "PSG 서포터스 3,000명이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UCL 16강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도 PSG 서포터스 1,850명이 함께해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PSG)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바라는 건 아니다. 프랑스 축구계도 PSG의 우승을 간절히 바란다.

프랑스 리그앙 사무국(LFP)은 UEFA 클럽대항전에 나서고 있는 세 팀의 일정을 변경했다. LFP는 PSG(UCL),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UEFA 유로파리그), OSC 릴(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등 UEFA 클럽대항전 8강에 올라 있는 세 팀의 주말 리그 일정을 연기했다. 자국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이 올 시즌 UEFA 클럽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하기 위함이다.

UEFA 클럽대항전 참가팀의 성적은 리그 포인트로 환산된다. 이는 리그별 UEFA 클럽대항전 참가팀 숫자에 영향을 미친다. 리그 전체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파리 생제르맹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 사진(몽펠리에, 프랑스)=AFPBBNews = News1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LEP가 가장 바라는 건 PSG의 UCL 우승이다.

PSG는 4월 11일 홈에서 펼쳐진 UCL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대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PSG는 17일 UCL 8강 2차전 바르셀로나 원정까지 훈련에만 매진한다.

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AFPBBNews=News1
PSG 서포터스는 결전의 날 대규모 응원단을 꾸려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바르셀로나의 본래 원정팀 좌석은 2,800석이 최대”라며 “바르셀로나가 200개의 추가 좌석을 부여해 줬다”고 전했다. 이어 “PSG 서포터스 3,000명이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UCL 16강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도 PSG 서포터스 1,850명이 함께해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고 설명했다.

PSG는 바르셀로나와의 역대 14차례 대결에서 4승 4무 6패로 열세다.

하지만, 최근 3경기 맞대결에선 1승 1무 1패로 팽팽하다. PSG는 2021년 2월 16일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벌인 2020-21시즌 UCL 16강전 1차전에서 4-1로 승리한 기억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사진 왼쪽). 사진=AFPBBNews=News1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News=News1
간판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는 바르셀로나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UCL 8강 1차전에서 골맛을 본 우스만 뎀벨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출신으로 바르셀로나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이강인 등도 2차전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바르셀로나는 4월 14일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바르셀로나는 카디스 원정에서 1-0으로 이겼다. 단, 바르셀로나는 큰 폭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PSG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하피냐, 주전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중원 핵심 프랭키 데 용, ‘살림꾼’ 귄도안 등이 모두 결장했다.

PSG가 3,000명의 팬과 ‘역전 드라마’를 써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