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19세 선수를 탓해? 텐 하흐 비방글에 '좋아요' 누른 가르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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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에릭 텐 하흐 감독 비방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했다.
가르나초는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 유튜버 마크 골드브리지가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 맨유의 최고 선수였다. 형편 없는 전반전이었지만 하프타임에 그를 빼는 것은 문제였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미묘하게 가르나초를 탓했다. 19세의 선수를 탓하는 것은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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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에릭 텐 하흐 감독 비방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본머스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15승 5무 12패(승점 50점)로 7위에, 본머스는 11승 9무 12패(승점 42점)로 12위에 위치하게 됐다.
가르나초는 선발로 출전했다. 이번 시즌 지속적으로 선발로 나서고 있었고, 지난 첼시전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퍼포먼스가 좋았다. 가르나초는 이번에도 오른쪽 윙어로 출전해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가르나초에게 허락된 시간은 45분이 다였다. 전반전 형편 없는 모습을 보여준 뒤 곧바로 교체됐다. 가르나초는 전반전 자신이 자랑하던 스피드 있는 돌파를 보여주지 못했고, 패스 미스와 볼 터치 미스가 있었다. 전반 16분에는 투박한 볼 터치로 상대에게 볼 소유권을 헌납해 선제골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은 하프타임에 가르나초 대신 아마드 디알로를 투입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필드 플레이에서 좋은 결과는 나오지 못했다. 교체로 들어간 디알로는 열심히 뛰었지만 변화를 만들어내기에는 부족했고, 라스무스 호일룬과 마커스 래시포드는 상대 수비에 꽁꽁 묶였다.
이에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비판이 커졌다. 경기 내용은 그렇다 치더라도 결과도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다. 본머스전 2-2 무승부로 최근 리그 4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7위로 추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사실상 물거품이 된 모습이다.
가르나초는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영국 '더 선'은 경기 후 "가르나초는 텐 하흐가 하프타임에 그를 교체했다고 비난하는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 유튜버 마크 골드브리지가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 맨유의 최고 선수였다. 형편 없는 전반전이었지만 하프타임에 그를 빼는 것은 문제였다.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미묘하게 가르나초를 탓했다. 19세의 선수를 탓하는 것은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가르나초는 이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결국 가르나초는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글의 좋아요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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