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벌써 바닷가로…봄 축제장에도 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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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한 14일 전국 바닷가에 벌써 서핑이나 모터보트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봄 축제장에도 상춘객들이 몰렸다.
부산 해운대·광안리·송도 등 해수욕장에서는 나들이객들이 백사장을 거닐며 바다 정취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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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한 14일 전국 바닷가에 벌써 서핑이나 모터보트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봄 축제장에도 상춘객들이 몰렸다.
부산 해운대·광안리·송도 등 해수욕장에서는 나들이객들이 백사장을 거닐며 바다 정취를 만끽했다.서핑 명소인 송정해수욕장에서는 바다로 나간 동호인들이 보드 위에 올라 파도타기를 즐겼다.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백사장에서 앉아 바람을 맞았으며, 일부는 파도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혔다. 모터보트를 타는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구역에 속한 경남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와 거제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는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송 숲을 걷는 탐방객들이 많았다.
오후 2시까지 통영케이블카에 1800여명, 사천바다케이블카에 2300여명이 탑승해 한려수도 수려한 바다 경관을 즐겼다.
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는 나들이객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260만 송이 튤립의 향연을 즐겼다.
홍도화 축제가 열리고 있는 충남 금산 남일면 일대에서는 반소매·반바지 차림에 양산과 휴대용 선풍기를 든 상춘객들이 절정에 다다른 홍도화를 감상하느라 바빴다.
서울에서 온 정모(58) 씨는 "홍도화와 함께 찍기 잘 어울리는 색으로 맞춰서 입고 온 니트인데 더워도 너무 더워서 결국 벗어버렸다"며 "봄이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완전 여름 날씨"라고 말했다.
충남 당진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기지시줄다리기축제가 열려 전통 줄다리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도심 주변 유원지와 관광지, 유명산도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는 이른 시간부터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 T익스프레스, 사파리월드, 로스트밸리 등 주요 놀이기구마다 긴 대기열이 생겼다. 푸바오가 떠난 판다월드에도 여전히 많은 방문객이 몰려 판다의 귀여운 모습을 지켜봤다.
인천 월미도와 인천대공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북적였고, 차이나타운과 인근 송월동 동화마을을 찾은 시민들은 색색깔의 벽화 앞에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휴일을 만끽한 뒤 대형 중식당을 찾거나 길거리에서 파는 양꼬치와 월병 등을 맛보며 이국적인 정취를 즐겼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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