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수원특례시 장안구청장 “협력과 소통으로 만든 100일…든든한 기반” [인터뷰]
“행정의 시작은 구민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월2일 취임한 이상수 수원특례시 장안구청장이 ‘새로운 변화, 희망찬 장안’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구정을 운영해 온 지 어느덧 100일이 지났다.
장안구청장으로서의 100일은 도전과 기회로 가득한 시간이었다는 그는 구민의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더 나은 장안구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을 생각이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Q.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다. 소감은.
A. 장안구 10개 동 현안 사업지를 구석구석 다니다 보니 석 달 남짓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 구민들을 만나며 ‘행정의 시작은 소통과 공감’이란 것을 새삼 깨달았다. 구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보고 듣고 느껴야 제대로 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관 협력의 중요성도 빼놓을 수 없다. 명실상부 ‘주민자치시대’ 아닌가. 직접 와서 보니 구민들의 자치 수준이 엄청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더 나은 도시를 만드는 일에 기꺼이 참여하겠다는 구민·기관·단체가 생각보다 많아 구청장으로서 감사하다. 지난 100일간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 온 ‘소통과 협력의 사다리’가 앞으로 더 나은 장안구를 만드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Q. 그동안의 주요 성과 및 향후 계획은.
A. 새로운 구정 구호인 ‘새로운 변화, 희망찬 장안’을 만들기 위해 ▲희망찬 활력도시 ▲따뜻한 돌봄도시 ▲편안한 안전도시 ▲쾌적한 녹색도시라는 4대 중점 추진 방향을 선정했다.
구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체험, 예술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석거 새봄 페스타 등 다채로운 문화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또 돌봄 공백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의 사업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심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 재난 안전 대응체계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광교쉼터, 역마어린이공원 등 5개 공원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해 어린이와 구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놀이공간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Q. 앞으로의 목표와 구민들께 한마디해 달라.
A. ‘구민의 행복과 안전’이라는 구정의 최우선 가치를 나침반 삼아 늘 낮은 자세로 ‘섬김의 행정’을 펼쳐가겠다.
구정 운영은 언제나 현장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다. 현장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 목소리를 세심하게 들으며 소통하겠다. 구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면서 화나는 일보다는 기쁜 일, 슬픈 일보다는 즐거운 일이 더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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