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尹대통령 겨냥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 글 공유
양지호 기자 2024. 4. 14. 15:33
조국혁신당 황운하 비례대표 당선자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 당할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공유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징역 3년형(1심)을 받고 민주당을 탈당했던 황 당선자는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8번으로 당선됐다.
그는 이날 윤 대통령이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을 당하게 될 것 같다’(펌글·퍼온 글)는 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이 글에는 “지난 2년을 지켜본 국민은 이제 그를 믿지 못하여 권력을 신속히 회수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렇게 만든 장본인이 윤 대통령”이라며 “매우 수준이 낮은 정치로 일관하여 진보, 보수, 중도에 속하는 모든 국민에게 깊은 정신적 상처를 입혔다. 국민은 이제 그를 바라보는 것도 싫어한다.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을 당하게 될 것 같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또 해당 글은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장 정도에서 공직을 마쳤어야 했다”며 ‘야비하고’ ‘어리석고’ ‘능력없고’ ‘안하무인’이며 ‘부부가 미신에 빠졌다’고 비난하는 내용도 담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7년 서울중앙지검장, 2019년 검찰총장에 임명됐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檢, ‘최재영 목사 저서’ 주운 아파트 주민 참고인 소환
- [속보] 검찰, 이재명 대표 습격범에게 징역 20년 구형
- 서울월드컵경기장 무료입장 거절당한 군인... 이유 들어보니
- [속보] 尹대통령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 행사... 10번째
- 요양원서 팔다리 묶인채 숨진 60대, ‘노인 학대’ 인정
- Some claim NewJeans mirrors Mexican girl group “Jeans”
- 공수처 나온 박정훈 대령 측 “‘채 상병 사건’, 배후 인물 있을 수도”
- Korean community under fire for exposing foreign soldiers’ private info
- 진성준 “김정숙 타지마할 방문, 엘리자베스 여왕 안동 방문과 유사”
- 대구시, 내년부터 공무원 임용 거주지 제한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