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 윤 대통령 "유가, 공급망 관리 밀도 있게 가동"
박규준 기자 2024. 4. 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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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국제 안보·경제 상황 및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자 열렸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범정부 차원에서 국제 유가, 에너지 수급 및 공급망 관련 분석·관리 시스템을 밀도 있게 가동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경제와 안보에 관한 상황 전망과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향후 어떤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면밀한 대비책을 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국제 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에 따른 파급 효과를 예의주시하면서, 공급망과 물가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기민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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