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이주배경 청소년 예술놀이 교실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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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난 13일 중도 입국 학생, 고려인 동포 자녀, 한국 청소년 등이 함께 어울리는 예술놀이 교실, '야(호에서)놀자 학교'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광산구가 올해 역점 추진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상생 교육의 하나로, 야호센터(월곡동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이주배경 청소년, 한국 청소년 등 30여 명과 11월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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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난 13일 중도 입국 학생, 고려인 동포 자녀, 한국 청소년 등이 함께 어울리는 예술놀이 교실, ‘야(호에서)놀자 학교’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광산구가 올해 역점 추진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상생 교육의 하나로, 야호센터(월곡동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이주배경 청소년, 한국 청소년 등 30여 명과 11월까지 진행한다.
광산구 이주배경 학생(유치원생 포함)은 지난해 4월 기준 4080명으로 월곡동에 있는 학교 7개 교에 편중돼 있다.
광산구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국 청소년과 이주배경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어울리며 동반 성장하는 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예술놀이 교실을 기획했다.
‘야놀자 학교’에서는 ▷새활용(업사이클링) 예술놀이터 ▷건반 오케스트라 ▷케이팝(K-POP) 댄스 ‘춤의 모든 것’ 세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반 오케스트라와 케이팝 댄스는 반별 15명 내외로 전문 강사와 함께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하고, 새활용 예술놀이터는 5월 중에 개강할 예정이다.
앞서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한글 교실, ‘초록빛 새싹학교’를 시작한 광산구는 앞으로 ‘야호 새싹학교’ 다국어교실, 찾아가는 광산어학당 등 다양한 맞춤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예술 놀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주배경 청소년과 한국 청소년이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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