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북미서 자율주행 FSD 소프트웨어 구독료 ‘반값’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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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둔화와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테슬라가 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소프트웨어의 월 구독료를 반값으로 낮췄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과 캐나다에서 FSD 이용료를 기존 월 199달러(약 28만원)에서 월 99달러(약 14만원)로 인하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FSD의 일시불 가격을 1만5000달러(약 2100만원)에서 1만2000달러로 인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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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둔화와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테슬라가 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소프트웨어의 월 구독료를 반값으로 낮췄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과 캐나다에서 FSD 이용료를 기존 월 199달러(약 28만원)에서 월 99달러(약 14만원)로 인하했다.
FSD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을 따라가는 ‘오토파일럿’ 기능에 더해, 스스로 차선을 바꾸고 신호등을 감지한다. 오토파일럿은 차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반면, FSD는 1만2000달러(약 1700만원)을 주고 사거나 월 199달러를 내고 구독해야 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말 미국에서 FSD의 1개월 무료 제공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월 이용료를 절반 수준으로까지 내렸다. 미래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주목하고 있는 FSD의 채택률이 낮아지자, 가격 인하로 구독자를 늘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북미에서 FSD를 적용한 테슬라 차량 비율은 2019년 3분기 53%에서 2022년 3분기 14%로 감소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FSD의 일시불 가격을 1만5000달러(약 2100만원)에서 1만2000달러로 인하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이번 가격 인하가 일시적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테슬라의 판매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글로벌 인도량은 38만68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하락했다.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2022년 16.8%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9.2%로 감소해 다른 자동차 기업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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