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박단 SNS 글, 경청해야 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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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의협 비대위 제8차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회 비대위원장의 글에 대해 "다양한 직군에 따라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으며 우리들이 경청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SNS에 '1만2000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 제목의 한겨레신문 기사를 올리고 의대 교수들을 '착취 사슬 관리자'라고 표현한 본문의 내용이 담긴 칼럼을 공유하면서 의료계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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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당선인과 갈등 관련 "소통 문제… 큰 문제 없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의협 비대위 제8차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회 비대위원장의 글에 대해 "다양한 직군에 따라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으며 우리들이 경청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 정립이라든지 서로의 좋은 의견들이 넘치면 현 상황들이 많이 개선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SNS에 '1만2000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 제목의 한겨레신문 기사를 올리고 의대 교수들을 '착취 사슬 관리자'라고 표현한 본문의 내용이 담긴 칼럼을 공유하면서 의료계 논란이 일고 있다.
그가 공유한 글에는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 아닌 정부와 병원이다. 수련병원 교수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이들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착취의 사슬에서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해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 비대위원장은 최근 의협 회장으로 당선된 임현택 당선인과 비대위원장 자리를 두고 겪고 있는 갈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사실 처음부터 그렇게 갈등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며 "소통에 약간 애로점이 있었고 오늘 당선인이 오시면 그런 소통 부분에 대해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면 말씀드리고 서로 마음을 맞춰 단일대오로 가는 건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적으로 그런 목소리들이 나간 건 안타깝지만 지금은 서로 마음을 모아서 우리에게 주어진 큰 숙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서 당선인도 저와 같은 생각이라고 본다"며 "외부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큰 문제는 없다"고 첨언했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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