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선우은숙 “삼혼 맞고 사실혼 몰랐다”→유영재 하차 요구 빗발 [종합]

하지원 2024. 4. 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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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 유영재와 이혼 후 첫 심경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전 다른 여성과 사실혼 관계였다는 주장과 재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던 유영재가 사실은 삼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었다.

선우은숙의 고백 이후 유영재를 향한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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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 유영재와 이혼 후 첫 심경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삼혼을 인정했고, 이에 유영재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선우은숙은 4월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이혼 발표 후 심경을 최초 고백했다.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10월 유영재와 재혼 후 1년 6개월만 파경을 맞았다. 선우은숙은 지난 5일 소속사를 통해 협의 이혼 사실을 밝혔고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전 다른 여성과 사실혼 관계였다는 주장과 재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던 유영재가 사실은 삼혼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었다.

당시 유영재는 "모든 것이 제가 부족한 탓이다. 제가 못난 탓이고, 아직 수양이 덜 된 탓"이라며 "여러분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이곳에 들어오신 분들은 삶의 연륜도 있으니, 제가 침묵하는 이유에 대한 행간의 마음을 잘 읽어내시리라 믿는다"고 입을 닫아 의혹을 키웠다.

'동치미'에서 어렵게 말문을 연 선우은숙은 "요즘에 사실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아직 회복은 잘 안된 상태”라고 근황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결혼 전 사실혼 관계에 대해 "나도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나와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그런 문제들이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내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거고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거다. 나는 전혀 몰랐던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삼혼 여부에 대해 “맞다. 내가 세 번째 부인이다.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 어떤 기자분이 쓴 사실을 보면서도 내가 함구하고 있었던 건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나를 걱정해 주시고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시청자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내 입으로 말씀드려야겠다 싶어서 이야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의 고백 이후 유영재를 향한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DJ 유영재 TV 유영재 라디오'의 최신 라이브 영상에는 "제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길 바란다", "부끄럽지도 않나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재혼했나" 등 댓글이 달렸다.

'유영재 라디오쇼'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도 “자격 미달이다”, "목소리 듣기 거북해졌다", "더는 이 사람이 하는 말에 신뢰가 가질 않고 듣기 불편하다" 등 하차를 요구하는 청취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선우은숙은 1981년 이영하와 결혼하고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결혼 26년 만인 2007년 이혼했다. 이후 2022년 10월 유영재와 재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을 약속하고 두 달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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