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배운 한 풀려고 교복 입었어요”...철원군 문해교육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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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못배운 한 풀려고 교복 입었어요." 철원군은 지난 12일 철원역사문화공원 내 철원공립보통학교에서 글을 배우기 위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육 입학식을 개최했다.
특히 옛날 교복을 입고 철원공립보통학교에서 입학식이 진행됐으며 오는 12월에는 문해교육에 5년 이상 참여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졸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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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못배운 한 풀려고 교복 입었어요.”
철원군은 지난 12일 철원역사문화공원 내 철원공립보통학교에서 글을 배우기 위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육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6개 신규교실에 5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입학 선서와 입학증서 수여를 통해 문해교육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옛날 교복을 입고 철원공립보통학교에서 입학식이 진행됐으며 오는 12월에는 문해교육에 5년 이상 참여한 학습자를 대상으로 졸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철원군 찾아가는 문해교실은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 김화읍 청양 3리, 동송읍 이평 5리, 서면 자등 1리·4리·6리 등 6곳이 마련됐다.
찾아가는 문해교육은 시대적 배경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쳤거나 다양한 이유로 글자를 배우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수준별 문해교육을 운영해 철원군민 누구나 마음껏 읽고, 쓰고, 세상을 이해하는 평생교육 기회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지난 2015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철원군 문해교육사 양성을 시작으로 2016년도부터 현재까지 글을 읽고 쓰는 기초 문해부터, 키오스크 등을 이용하는 디지털 문해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태우 인재육성과장은 “문해교육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철원군 문해교육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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