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보복공격’에 바이든 “G7 정상 소집”

이본영 기자 2024. 4. 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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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성명을 내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며 대응책 논의를 위해 주요 7개국(G7) 정상들을 14일에 소집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과, 예멘·시리아·이라크에서 활동하는 그 대리 세력이 이스라엘의 군사 시설들에 전례 없는 공중 공격을 가했다"며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이런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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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노골적 공격…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 주말을 보내던 델라웨어주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와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성명을 내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며 대응책 논의를 위해 주요 7개국(G7) 정상들을 14일에 소집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과, 예멘·시리아·이라크에서 활동하는 그 대리 세력이 이스라엘의 군사 시설들에 전례 없는 공중 공격을 가했다”며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이런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지시로 미국 군용기와 탄도미사일 방어 구축함들이 최근 이스라엘 근해로 이동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이 날아오는 거의 모든 드론과 미사일을 격추하는 것을 도왔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해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내일 주요 7개국의 동료들을 불러모아 이란의 노골적 공격에 대한 단합된 외교적 대응을 조율할 것”이라고 했다. 주요 7개국 정상들의 회의는 영상 또는 전화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중동 지역 미군 시설들은 이번에 공격당하지 않았으나 경계를 유지하면서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행동을 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했다.

워싱턴/이본영 특파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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