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정말 집값 오르는거야?”…20억 턱밑까지 올라온 잠실 20평대[부동산360]

2024. 4. 14. 13: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인기단지들을 위주로 상승폭을 키우는 가운데 대한민국 부동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송파구 잠실동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도 거래량이 늘며 가격이 심상치않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3월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59㎡는 1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리센츠 옆 엘스의 전용 84㎡도 지난달 24억원에 계약이 체결됐는데 이는 올해 거래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잠실동 리센츠 59㎡ 19.8억…3월에만 4건 거래
2월 27.5억원 신고가 거래도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엘스아파트 일대 모습.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서울 아파트 가격이 인기단지들을 위주로 상승폭을 키우는 가운데 대한민국 부동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송파구 잠실동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도 거래량이 늘며 가격이 심상치않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3월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59㎡는 1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1~2월 동일한 평형대에서 단 한건의 매매가 없었지만 3월에만 19억원 후반대 거래가 4건이나 성사됐다.

더군다나 지난해 8월 이후로 20억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된 적이 없었는데 20억 턱밑까지 가격이 올라온 것이다. 신고가(20억8000만원)와 비교해 약 1억원 내린 거래들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아파트 전용 98㎡은 지난 2월 27억5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전 신고가는 2020년 9월 체결된 25억9700만원으로 당시보다 1억5000만원 가량 높은 금액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리센츠 옆 엘스의 전용 84㎡도 지난달 24억원에 계약이 체결됐는데 이는 올해 거래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전용 59㎡를 봐도 3월 거래된 19억5000만원 거래가 올해 최고가였다.

잠실동 트리지움 단지 한 공인중개사무소는 “급매물들이 소진되며 매도인 우위시장으로 급격히 바뀌는 분위기”라면서도 “이제 총선도 끝나며 지금과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주(8일 기준) 서울(0.02%→0.03%)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매매시장은 선호지역과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용산구(0.06%→0.07%)는 산천·이촌동 대단지, 마포(0.13%→0.07%)는 아현·창전동 주요단지 중소형, 서초(0.04%→0.06%)는 반포·방배동 주요 대단지, 양천(0.04%→006%)은 목·신월동, 광진(0.04%→0.05%)은 광장·구의동 대단지, 영등포(0.03%→0.05%)는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올랐다.

sa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