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윤지, 할리우드 출연료? "달러로 줘..환율 최고치때 환전, 너무좋아" 흐뭇('버킷리스트')

김나연 2024. 4. 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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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NS윤지(김윤지)가 할리우드 출연료를 언급했다.

12일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몇 십억을 벌었다고? 화제가 됐던 NS윤지 할리우드 출연료… 이 영상으로 논란 종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오은영은 "어떻게 하다가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게 됐냐. 충무로도 아니고 할리우드에"라고 궁금해 했고, NS윤지는 "영어가 장점이다 보니까. 해외 작품들을 즐겨보기도 하고 해서 항상 머나먼꿈처럼 할리우드를 한번 가보고싶단 생각 있었다. 그래서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다. 4, 5년 전부터. 근데 모조리 떨어졌다. 오디션 기회가 있다고 연락오면 무조건 다 찍어서 보내고 몇십번 떨어지고 가까이 갔다가도 떨어지고 합격 했다가 비자가 안나와서 못갔던 경우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연기가 아닌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한국에서는 NS윤지라는 솔로가수로 활동했고워낙 센컨셉 섹시한컨셉을 많이 했었다보니까 연기하는데 약간의 선입견 같은 것들이 없지않아 있어서 좀 힘듦이 있었다. 이번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 오디션은 도둑들 영화다 보니까 꿈이지 않냐. 도둑들 영화 너무 해보고싶지 않냐. 오히려 더 신경을 써서 한 6시간 넘게 오디션 영상을 집에서 남동생이랑 열심히 찍어서 보냈는데 합격이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오은영은 "많은 분들은 결과만 보고 할리우드에 입성하고 영화에 나오는 모습만 보고 좋겠다 이정도다. 사실 그 중간단계에서 엄청 많은 두드림과 실패와 또 힘내서 두드려보고하는 것들이 계속 있어왔던 것"이라고 감탄했다.

NS윤지는 "포기는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버텼다. 뭐라도 하나는 되겠지. 그렇게 사람들이 살다보면 때가 온다고 하는데 언젠가 오겠지 하고 계속 열심히 찍어서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는 실망하기도 했다고. 그는 "연락이 없거나 안됐다는 소식을 들으면 매번 실망한다 당연히. 또 안됐구나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는데 안되면 되든건 맞나 이런 시기도 있었는데 지금은 일단 최선 다해 열심히 찍어보낸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어 "의상도 비슷하게 입어보고 거기서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무술영상 찍어서 보내고 500% 한다. 그러면 요즘엔 떨어져도 괜찮다. 그들이 우너했던 캐릭터 느낌이랑 저랑 다를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연기 분석을 저보다 훨씬 뛰어나게 다른 방식으로 한 친구가 있을수도 있는거니 이제는 하나하나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오은영은 "윤지씨 나온 다른 프로그램 보니까 할리우드 개런티가 굉장히 기쁨을 준다고 하더라"라고 출연료를 물었다. NS윤지는 "조금은 해명을 해야한다. 누가 방송만 봤으면 제가 몇십억 벌었는줄 아실것 같다. 가수생활 하면서 가수는 투자금이 많이 들어간다. 제작비도 많이 들어가다 보니까 손익분기점을 넘기는것 자체가 힘들다. 나중에 행사를 많이 하면서 수입이 생겼다. 그러다 보니 가수 생활과 비교했을때 워낙 제가 가수 생활하는 8년동안 수입이 없었다보니까 그거보다 많았다는거지 가수때 이만큼 벌었는데 이만큼보다 많다는건 아니다. 주변에서도 영화로 돈을 얼마나 벌었길래? 해서 아니다. 그정도로 벌지 않았는데"라고 해명했다.

오은영은 "그걸로 기사가 엄청 떴다"고 말했고, NS윤지는 "계속 기사가 떠있더라. 어디가서 다 밥사달라고 하겠네 큰일났다 그정도 아닌데"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달러로 받았을거 아니냐. 환율도 그런데"라고 말했고, NS윤지는 "좋더라. 그것도 진짜 공교롭게 달러로 들어와서 환전을 하게 되지 않냐. 그날 환율 최고치 찍은거다. 어머어머"라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이러면 또 많은 줄 안다"며 "감사합니다 넷플릭스"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은영은 "출연료 저금했냐"고 물었고, NS윤지는 "그 영화로 받은 돈은 건들수 없더라. 그돈은 고이고이 잘 예금에 모셔놨다. 있으면 돈이라는게 또 쓰게되지 않냐. 그래서 이 돈은 내 눈앞에서 없애버려야겠다 해서 받은 다음날 은행 가서 바로 맡겼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10년 묶어놔야한다"고 말했고, NS윤지는 "10년까지는. 제가 또 갑자기 필요할수도 있으니 3년짜리 했다. 아직도 있다"고 솔직하게 전해 웃음을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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