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2도 다음달부터 실시간 통역 가능해진다

S22 F·폴드4/플립4·탭 S8F, 내달 초 AI 기능 지원 '원 UI 6.1' 업데이트 가능
S21 시리즈도 '서클 투 서치' 등 일부 AI 기능 사용 가능

지난 1월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2년 전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S22 시리즈도 다음 달부터 갤럭시 AI(인공지능)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4일 삼성전자 멤버스 커뮤니티에 따르면 삼성전자 측은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S22 F와 폴드4/플립4, 탭 S8F도 다음달 초에 S23 FE 수준의 AI 기능을 지원하는 '원 UI 6.1' 업데이트가 가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S21 F와 폴드3/플립3도 다음 달부터 '서클 투 서치', '매직 리라이트' 등을 지원하는 원 UI 6.1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며 S24 시리즈, S23 시리즈, S23 FE, Z플립5, 탭 S9 시리즈와 "곧 다가올 더 많은 기종"(more coming soon)을 AI 기능 지원 대상으로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 역시 지난달 20일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S22 시리즈에 대한 AI 기능 업데이트 계획을 묻는 주주의 질문에 "그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판단이 서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첫 AI 스마트폰인 S24 시리즈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S23 시리즈 등 지난해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도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등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S23 FE와 같은 '엑시노스 2200' 등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S22 시리즈에 대한 AI 기능 지원 요구가 이어져 왔고 이번에 지원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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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홍영선 기자 h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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