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내일 기업개선계획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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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이 곧 윤곽을 보일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개선 계획 결정은 한 번 미뤄졌다.
기업개선계획은 대주단이 제출한 PF 사업장별 처리 방안을 비롯해 태영건설, 태영건설 PF 사업장에 대한 실사 결과를 종합한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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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이 곧 윤곽을 보일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오는 16일 오후 채권단 설명회를 갖는다. 주요 채권단 18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채권단 회의 후 기업개선계획을 결정할 날짜를 정한다.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결정될 전망이다.
기업개선 계획 결정은 한 번 미뤄졌다. 워크아웃을 개시한지 석달 뒤인 지난 11일 의결하기로 했지만 실사법인이 추가적인 시간을 요청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방안을 분석해야했기 때문이다. 한 달 미뤄진 의결 데드라인(5월 11일)에 앞서 논의를 마무리한다는 것이다. 실사법인은 회계법인 안진(태영건설)과 삼일(태영건설 PF사업장)이 맡고 있다.
기업개선계획은 대주단이 제출한 PF 사업장별 처리 방안을 비롯해 태영건설, 태영건설 PF 사업장에 대한 실사 결과를 종합한 결론이다. 태영건설과 PF 사업장에 대한 실사 결과, 처리 방향, 출자전환 등 자본 확충 방안, 회사 경영계획, 경영관리 방안 등이 계획에 담긴다.
실사 결과에 따라 PF 사업장 59곳의 사업 진행, 시공사 교체, 경·공매 등 처리 방향이 정해진다.
업계에서는 태영건설 PF 사업장 처리 방향이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전체 PF 사업장의 정상화 과정을 가늠할 수 있는 축소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태영건설의 대주주 감자와 출자전환이 주목된다. 태영건설의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한 자본확충 방안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대주주 무상감자는 워크아웃의 기본 조치로 여겨진다. 쌍용건설이 50대 1로 무상감자를 진행한 앞선 건설사 워크아웃 사례가 대표적이다.
태영건설의 자본총계는 지난해 말 마이너스(-)6356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정상화를 위해 채권단과 대주주가 출자전환 해야할 자금은 7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감자와 출자전환에 따라 소유구조 변화가 불가피한 셈이다.
채권단은 기업개선계획이 의결될 경우 자본확충 등 정상화 방안을 신속하게 이행할 방침이다. 거래정지 및 상장폐지 리스크로 부정적 영향이 길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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