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홀딩스, 경기 침체 뚫고 4년 연속 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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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홀딩스가 4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액 기록을 이어갔다.
귀뚜라미홀딩스 측은 "지난 2019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후 2020년과 2021년, 2022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경기 침체라는 악재를 뚫고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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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귀뚜라미홀딩스가 4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액 기록을 이어갔다.
14일 귀뚜라미홀딩스가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보다 3% 늘어난 1조2372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402억원을 기록했다. 귀뚜라미홀딩스는 △귀뚜라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 △귀뚜라미에너지 등 총 19개 종속회사를 지배하는 지주회사다.
귀뚜라미홀딩스 측은 "지난 2019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후 2020년과 2021년, 2022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경기 침체라는 악재를 뚫고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귀뚜라미홀딩스는 지난해 난방과 냉방 사업이 동반 성장했다. 우선 난방 부문 중 성숙 사업으로 평가 받던 가정용보일러는 친환경보일러 판매 비중이 80%에 육박하며 성장 흐름을 이끌었다. 냉방 사업은 귀뚜라미범양냉방이 반도체와 바이오, 2차전지(배터리) 등 분야에서 선전했다.
또 신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냉난방공조 시스템과 함께 2차전지 드라이룸 시스템 공급이 호조를 보였다. 센추리는 원자력발전소와 조선 산업에 특화된 냉동 공조 솔루션에서 수주가 이어졌다.
귀뚜라미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경기 침체가 지속하지만 난방과 냉방 등 각 사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가 고른 성장을 이어갔다"며 "오는 2030년 그룹 매출 3조원 달성을 목표로 전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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