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단독선두 셰플러, 두번째 마스터스 우승 도전… 안병훈 215타 공동 9위

최대영 2024. 4. 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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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두 번째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셰플러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는 등 일시적으로 고전했으나,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만회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셰플러는 1∼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2022년 우승 이후 자신의 통산 두 번째 그린 재킷을 입을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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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두 번째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셰플러는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는 등 일시적으로 고전했으나,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만회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셰플러는 1∼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2022년 우승 이후 자신의 통산 두 번째 그린 재킷을 입을 준비를 마쳤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6언더파 210타로 2위에 오르며 셰플러를 한 타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한국의 안병훈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지켜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선두 셰플러와 6타 차이로,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반전을 기대케 했다.
한편, 골프 전설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번 3라운드에서 마스터스 최악의 성적인 10오버파 82타를 기록하며 선두와 18타 차이로 멀어졌다. 이로 인해 그의 통산 여섯 번째 그린 재킷 획득 꿈은 사실상 멀어진 상태다.

셰플러는 마지막 라운드에 대해 "그린이 딱딱하고 그린 스피드가 빨라 오늘보다 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에 만족한다고 밝혔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을 지난해보다 200만 달러 인상된 2천만 달러로 발표했으며,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선수들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셰플러가 자신의 두 번째 마스터스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을지, 아니면 추격자들이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글로벌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EPA,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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