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경제 활력 위해 '고향올래' 사업 공모…200억 원 규모

이설 기자 2024. 4.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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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 공모를 다음 달 16일까지 추진한다.

고향올래는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정책환경을 반영해, 정주 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하고자 지난해부터 기획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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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6일까지 지자체 공모해…워케이션 등 5개 유형
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2023.2.15/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가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 공모를 다음 달 16일까지 추진한다.

고향올래는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정책환경을 반영해, 정주 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하고자 지난해부터 기획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 고향올래 사업은 총 2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개소당 최대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에서 이미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생활인구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효과적인 사업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두 지역 살이 △로컬유학 △로컬벤처 △워케이션(workation) △은퇴자마을 총 5개로 나눠 추진한다.

전국의 모든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수도권은 행안부장관이 지정·고시한 인구감소지역 및 인구감소 관심 지역에 포함된 지자체만 허용한다.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6월 중으로 최종 지자체를 확정한 후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고향올래 사업이 생활인구 유입의 마중물이 되어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성공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향올래 사업은 접수된 총 52곳을 대상으로 실무검토, 서면·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21곳을 선정해 250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해당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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