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유엔대표부 "보복 끝났다…이스라엘 또 실수하면 더 심각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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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보복하겠다고 약속한 지 보름 만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이 14일 새벽 드론 185기와 순항미사일 36기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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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정지윤 기자 =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 대표부는 "이 문제는 결론이 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 대표부는 "만약 이스라엘 정권이 또 한번 실수를 한다면, 이란의 대응은 더욱 심각할 것"이라며 "이것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불량 정권 간 갈등이며, 여기에서 미국은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14일 새벽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미사일과 무인기를 동원한 공격을 실시했다.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보복하겠다고 약속한 지 보름 만이다.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 영사관 구역에 대한 공습과 시리아 내 다수의 군 지휘관과 고문의 순교 등 시온주의 정권의 수많은 범죄에 대한 보복으로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IRGC는 또 이번 공격이 이미 이스라엘 내부의 특정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란의 공격이 자국 내 어떤 건물을 타격했는지 확인해주지 않았다.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건물에 대한 공격에 관한 언급 또한 거부했다.
무인기(드론) 공격이 시작된 직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는 지난 10일자 연설 내용이 올라왔다.
당시 그는 연설에서 "우리 영사관을 공격하는 것은 우리 땅을 공격하는 것과 같다"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흔한 일이다. 이번 사건에서 악의적인 정권이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이 14일 새벽 드론 185기와 순항미사일 36기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밖에도 이란은 지대지미사일 110발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이스라엘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 공격의 99%가 요격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또한 이란의 공격 대부분이 이스라엘 영토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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