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대표팀 발탁’ 한일대학선발팀 주장 이대균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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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이겨보고 싶다." 한일대학 선발팀 주장 이대균(동국대4)의 각오다.
오는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제47회 이상백 남녀대학대표 농구대회(구 이상백배)가 열린다.
첫 날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이대균은 "대표팀에 발탁된 건 처음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자랑스럽고, 최선을 다해서 일본을 이겨보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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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이겨보고 싶다.” 한일대학 선발팀 주장 이대균(동국대4)의 각오다.
오는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제47회 이상백 남녀대학대표 농구대회(구 이상백배)가 열린다. 이 대회를 앞두고 석승호(단국대)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창원 LG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각 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들이 한데 모인 가운데 최고참 이대균은 주장으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첫 날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이대균은 “대표팀에 발탁된 건 처음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자랑스럽고, 최선을 다해서 일본을 이겨보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 그는 “주장이기에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이려 한다.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등 그런 모습들이 하나씩 쌓여서 한 팀이 되어서 일본을 이기고 싶다”라며 일본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학에서 마지막 1년을 보내는 중인 이대균은 “프로 형들이랑 붙어보니 확실히 힘도 세고, 잘하시더라. 그래도 우린 프로 형들보다 젊으니 에너지를 앞세워 부딪히려고 했다”라며 LG와의 연습경기를 마친 소감도 들려줬다.
덧붙여 “한 달의 준비 기간 동안 우리끼리 손발을 좀 더 맞춰야 한다. 각자 다른 팀에서 모인 선수들이라 아직은 어색한 게 있다. 선수들끼리 좀 더 친해지는 게 우선이고, 움직임을 더 맞춰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대균은 코트보다 벤치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경험조차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았다.
“후배라고 배울 게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후배들에게도 배울 건 배우면서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대균의 말이다.
끝으로 그는 “일본과 국제 대회에서 맞붙는 건 처음이다. 일본은 빠르고 악착 같은 터프한 플레이가 장점이라 그런 부분에서 피하지 않고 부딪혀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일본과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한편, 지난 9일 경기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접어든 대학농구리그는 오는 16일 재개된다.
#사진=대학농구연맹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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