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마스터스 '톱10' 보인다… 타이거 우즈, 10오버파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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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톱10 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안병훈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마스터스 24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웠던 타이거 우즈는 이날 더블 보기 2개와 보기 8개 등 부진하면서 10오버파 82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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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캐머런 영, 캐머런 스미스, 토미 플릿우드 등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지난 2017년 공동 33위를 넘어 마스터스 개인 최고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이번이 마스터스 5번째 도전인 안병훈은 처음으로 톱10 진입도 노린다.
반면 김시우와 김주형은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김시우는 1오버파에 그치며 중간 합계 7오버파 223타로 공동 41위에 그쳤다. 김주형은 5타를 잃으면서 중간 합계 11오버파 237타,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남자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콜린 모리카와에 1타 앞서며 단독 선두가 됐다. 우승하면 2022년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한다.
마스터스 24연속 컷 통과 기록을 세웠던 타이거 우즈는 이날 더블 보기 2개와 보기 8개 등 부진하면서 10오버파 82타에 그쳤다. 우즈는 11오버파 237타로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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