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타고 출근 실화? '한강 리버버스' 10월에 띄운다

이배운 2024. 4. 14.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는 한강에 새롭게 도입할 예정인 수상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 선박 8대 모두 건조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리버버스 선박이 일제히 건조에 들어가면서 신 대중교통 시대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선박은 물론, 선착장 조성, 접근성 개선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해 시민들이 오는 10월에 한강 리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통영서 '한강 리버버스 착공식' 개최
7개 선착장도 이달 착공…접근성 개선사업 추진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한강에 새롭게 도입할 예정인 수상 대중교통 ‘한강 리버버스’ 선박 8대 모두 건조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강 리버버스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1일 경상남도 통영시 건조 현장에서 한강 리버버스 운영사인 서울주택도시공사, 이크루즈와 함께 리버버스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강재(steel) 절단으로 건조 시작을 알리고 현장 작업자들에게 안전한 작업과 공기 준수 등을 당부했다.

한강 리버버스는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총 7개 선착장을 1일 68회 운항하고, 한 번에 199인이 탑승할 수 있는 수상 대중교통이다.

한강 리버버스는 길이 35m, 폭 9.5m, 150톤급 선박으로 제작된다. 일반적인 선박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인 강화플라스틱보다 가벼우면서 외부 충격과 화재에 강하고 연료도 약 35% 절감할 수 있는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진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달 중 한강 리버버스 7개 선착장에 대해서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착장과 주변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버스 노선 신설, 보행로 정비 등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오는 9월까지 한강 리버버스 선박과 선착장 공사를 마무리 하고 시범 가동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리버버스 선박이 일제히 건조에 들어가면서 신 대중교통 시대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선박은 물론, 선착장 조성, 접근성 개선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해 시민들이 오는 10월에 한강 리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