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제 해양회의 참석…"지속가능한 해양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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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그리스 정부가 개최하는 '제9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에 송명달 해수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세계 정상과 각료들, 국제기구 대표, 국제 기업과 국제 비정부기구 대표 등 1000여명이 모여 인류 공동에 영향을 미치는 해양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해양 현안 대응을 위한 구체적 실천을 약속하는 해양 분야 대표적 국제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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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그리스 정부가 개최하는 '제9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에 송명달 해수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세계 정상과 각료들, 국제기구 대표, 국제 기업과 국제 비정부기구 대표 등 1000여명이 모여 인류 공동에 영향을 미치는 해양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해양 현안 대응을 위한 구체적 실천을 약속하는 해양 분야 대표적 국제회의다.
특히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서는 자발적인 공약들이 발표된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등록된 2100개 이상의 공약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102억 달러(약 143조원)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세계 최초 어구보증금제 운영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국제해사기구와 협력한 선박 온실가스 감축 역량 강화 교육 사업에 대한 공약을 발표한다. 또 2025년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부산 개최도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피터 톰슨 UN 해양 특사, 국제 해양재단 대표 등 국제사회 해양 지도자들을 만나 해양수산 현안과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개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미국, 칠레,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관계자 면담을 통해 해운 탈탄소, 해양과학, 해양 보전 등 양국의 해양수산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 해양 규범 선도를 위한 활동도 수행한다. 이번 회의의 부대행사 중 60개국 이상 비준 시 발효되는 'BBNJ 협정'에 관한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조속한 비준 의지를 표명하고,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근절을 위한 행사에서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들도 발표할 예정이다. BBNJ 협정은 공해 및 심해저 등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Biodiversity Beyond National Jurisdiction) 보전 및 지속가능이용을 위한 협정안이다.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내년은 아워 오션 콘퍼런스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을 살피고 다음 10년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해로, 국제사회가 제10차 회의 개최국이자 해양선도국인 한국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국제 해양 협력을 위한 우리나라의 노력과 기여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제10차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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